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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제16회 제주연극제 (제25회전국연극제제주도예선)
세이레
2007. 4. 24. 11:11
삶을 닮은 예술 속으로…
제16회 제주연극제 내일부터 문예회관 대극장
2007년 04월 24일 (화) 김현종 기자
제주일보
아무리 반복해도 동일이란 있을 수 없는 언제나 새로운 예술 ‘연극’의 감동 무대가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제주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송윤규)가 주관하는 제16회 제주연극제가 25~27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제25회 전국연극제 제주예선대회를 겸한 축제로 도내 3개 극단이 참가해 ‘인간 삶과 가장 밀접한 예술’의 진수를 겨룬다.
무대는 매일 오후 7시 30분에 개막하는데 일정별 참가팀과 작품은 25일 극단 정낭극장이 ‘강신무’(장일홍 작·강한근 연출), 26일에는 극단 가람이 ‘마술가게’(이상범 작·이상용 연출), 27일에는 극단 세이레극장이 ‘슬픔의 노래’(정찬 작·강상훈 연출)를 각각 공연할 예정.
송윤규 지회장은 “연극은 단순 오락이나 영리를 얻으려는 행위가 아닌 사회의 반영인 동시에 자기표현의 한 방식이고 더 나은 삶을 향한 불가결한 추구”라며 “연극인들이 창작의 뜻을 펼치는 자리에 많은 도민들이 찾아와 격려와 성원을 해 주길 바란다”고 시민들을 초대했다.
다음은 참가작품 간략 소개.
▲강신무=5대째 무업을 세습해온 어머니와 딸이 극적 행위를 주도한다. 어머니는 4·3때 첫 남편을 잃고 의처증의 둘째 남편과 알콜 중독자인 셋째 남편을 겪은 터다. 딸은 서울청계천과 피복공장에서 일하다 노사분규에 참가해 동료의 부당해직과 죽음을 목격한 후 정신분열에 시달린다. 인간생사 문제를 굿으로 풀 수 있다고 믿는 어머니는 딸에게 심방이 될 것을 강요한다. 이를 완강히 거부하던 딸이 어느 날 굿거리장단에 맞춰 신명나게 춤을 추는데….
▲마술가게=‘마술가게’란 최고급 의상실. 깊은 밤, 인기척이 들리더니 ‘가’가 조심스레 입장한다. 밤손님이다. 주변을 살피더니 이내 음악을 켜고 술 마시고 전화까지 한다. 제집 마냥. 이때 희미한 불빛과 함께 또 다른 도둑 ‘나’가 등장한다. 이미 별을 수도 없이 단 베테랑 도둑(가)과 스타를 꿈꾸는 도둑 초년생(나)의 만남, 둘은 곧 친해지더니 술잔을 기울이며 사회고위층의 부정과 비리를 비판한다. 옷을 벗어 자유를 즐기며 질펀한 놀음판을 벌이는데….
▲슬픔의 노래=기자인 주인공이 공산권 음악원을 소개하는 언론사의 기획에 따라 폴란드로 출장을 간다. ‘슬픔의 노래’로 유명해진 작곡가 헨릭 구레츠키를 만나기 위해서다. 현지에서 주인공은 미국에서 활동했던 연극배우 박운형을 만난다. 주인공은 어렵사리 구레츠키와 인터뷰한 후 박운형의 내면과 비슷함을 느낀다. 이들은 아우슈비츠를 방문하고, 이후 박운형이 자신이 광주항쟁 당시 저지른 죄를 소름끼치는 광기의 모습으로 무대에서 발산하는데….
제16회 제주연극제 내일부터 문예회관 대극장
2007년 04월 24일 (화) 김현종 기자
제주일보
아무리 반복해도 동일이란 있을 수 없는 언제나 새로운 예술 ‘연극’의 감동 무대가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제주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송윤규)가 주관하는 제16회 제주연극제가 25~27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제25회 전국연극제 제주예선대회를 겸한 축제로 도내 3개 극단이 참가해 ‘인간 삶과 가장 밀접한 예술’의 진수를 겨룬다.
무대는 매일 오후 7시 30분에 개막하는데 일정별 참가팀과 작품은 25일 극단 정낭극장이 ‘강신무’(장일홍 작·강한근 연출), 26일에는 극단 가람이 ‘마술가게’(이상범 작·이상용 연출), 27일에는 극단 세이레극장이 ‘슬픔의 노래’(정찬 작·강상훈 연출)를 각각 공연할 예정.
송윤규 지회장은 “연극은 단순 오락이나 영리를 얻으려는 행위가 아닌 사회의 반영인 동시에 자기표현의 한 방식이고 더 나은 삶을 향한 불가결한 추구”라며 “연극인들이 창작의 뜻을 펼치는 자리에 많은 도민들이 찾아와 격려와 성원을 해 주길 바란다”고 시민들을 초대했다.
다음은 참가작품 간략 소개.
▲강신무=5대째 무업을 세습해온 어머니와 딸이 극적 행위를 주도한다. 어머니는 4·3때 첫 남편을 잃고 의처증의 둘째 남편과 알콜 중독자인 셋째 남편을 겪은 터다. 딸은 서울청계천과 피복공장에서 일하다 노사분규에 참가해 동료의 부당해직과 죽음을 목격한 후 정신분열에 시달린다. 인간생사 문제를 굿으로 풀 수 있다고 믿는 어머니는 딸에게 심방이 될 것을 강요한다. 이를 완강히 거부하던 딸이 어느 날 굿거리장단에 맞춰 신명나게 춤을 추는데….
▲마술가게=‘마술가게’란 최고급 의상실. 깊은 밤, 인기척이 들리더니 ‘가’가 조심스레 입장한다. 밤손님이다. 주변을 살피더니 이내 음악을 켜고 술 마시고 전화까지 한다. 제집 마냥. 이때 희미한 불빛과 함께 또 다른 도둑 ‘나’가 등장한다. 이미 별을 수도 없이 단 베테랑 도둑(가)과 스타를 꿈꾸는 도둑 초년생(나)의 만남, 둘은 곧 친해지더니 술잔을 기울이며 사회고위층의 부정과 비리를 비판한다. 옷을 벗어 자유를 즐기며 질펀한 놀음판을 벌이는데….
▲슬픔의 노래=기자인 주인공이 공산권 음악원을 소개하는 언론사의 기획에 따라 폴란드로 출장을 간다. ‘슬픔의 노래’로 유명해진 작곡가 헨릭 구레츠키를 만나기 위해서다. 현지에서 주인공은 미국에서 활동했던 연극배우 박운형을 만난다. 주인공은 어렵사리 구레츠키와 인터뷰한 후 박운형의 내면과 비슷함을 느낀다. 이들은 아우슈비츠를 방문하고, 이후 박운형이 자신이 광주항쟁 당시 저지른 죄를 소름끼치는 광기의 모습으로 무대에서 발산하는데….
출처 : 세이레(sayre)
글쓴이 : 세이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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