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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레 아트센터/관련 기사

극단미소의 뒤집기 흥부전-세이레아트센터 개관기념

근검절약형 '놀부'의 세상을 향한 항변
극단 세이레, 소극장 개관 기념 전국 소극장 한마당 진행
8·9일 극단 미소 '뒤집기 흥부전' 축하공연
2007년 12월 06일 (목) 22:48:10 양미순 기자 jejuyang@hotmail.com

문화예술 교육의 요람을 주창하며 문을 연 소극장 세이레아트센터에서 펼쳐지는 소극장 한마당.

지난 1·2일 극단 세이레의 '배지장전'에 이어 오는 8·9일에는 경남 창원에서 온 극단 미소의 연극 '뒤집기 흥부전'이 무대에 오른다.

극단 세이레(대표 강상훈)는 소극장 세이레아트센터의 개관 기념으로 12월 한달간 제1회 전국 소극장 한마당을 진행하고 있다.

8·9일 무대에 오르는 극단 미소의 '뒤집기 흥부전'은 반도덕적 행위 없이 근검절약으로 부자가 됐지만 윤리관이 변질되고 물질 만능의 심화, 인간성 타락, 비리가 팽배해진 현실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결국 패배하는 놀부를 통해 우리네 삶이 어떤 게 옳고 그른가를 다시 한번 돌이켜보게 하는 마당극이다.

   
 
▲ 극단 미소의 '뒤집기 흥부전' ⓒ제주의소리 사진출처=극단 미소 홈페이지
 
극단 미소는 열린 극이라는 마당극의 특성을 십분 살려 작품이 갖는 주제에 메이기보다 웃음과 재미에 대한 열린 사고, 관객과의 교감을 통한 즉각적 반응과 순발력 있는 애드리브를 통해 질펀한 놀이판을 벌인다.

재미와 웃음 속에서 아픔으로 남는 놀부의 마지막 항변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8·9일 세이레아트센터를 방문하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문의=744-8911, 9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