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의 그 끈끈했던 사랑을 기억하나요? | ||||||
극단 세이레극장, 18·19일 강용준 작 '외할머니' 창작초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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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과 손자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쏟는 외할머니. 짠내 가득하고 험난한 제주바다와 평생을 씨름하면서도 가슴 속 깊이 고집스럽게 지켜온 것은 바로 핏줄에 대한 사랑이었다. 강용준의 '외할머니'는 그러한 우리네 제주의 외할머니들의 모습을 그려낸다. 힘들게 물질을 하면서도 힘들다는 내색 한번 없이 손녀를 친딸처럼 키워내는 외할머니. 교사인 아들은 어떤 일에 연루돼 학교를 그만두고 손녀는 생모의 과거를 알게 되면서 괴로움을 겪는다. 그 와중에 마을에 골프장 건설이 추진되고 주민들의 갈등이 증폭된다. 외할머니는 골프장 건설로 자신이 평생 살아온 바당까지 잃게 될까봐 그 바다를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선다.
이어 "평생을 물질하며 살아온 외할머니에게 바다는 생명과도 같은 존재로 힘없이 당하고만 살았던 주인공이 하나 남은 자식이 무너져 가는 것을 그대로 볼 수 없어 거리로 나서는 과정을 통해 필줄에 대한 강한 모성애, 생존에 대한 몸부림, 바다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그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강용준의 '외할머니'는 정민자의 각색·연출로 오는 18·19일 이틀동안 세이레아트센터에서 첫 무대에 오른다. 극단 세이레극장이 제작한 제주연극 '외할머니'는 2009 무대공연기금 지원작품이다. 공연은 18·19일 이틀동안 오후 7시30분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세이레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관람료는 1만원. 사랑티켓을 이용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문의=744-8911. <제주의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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