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지역 문화사랑 눈에 띄네
입력날짜 : 2006.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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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기업인 제주은행이 ‘메세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다른 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제주문화계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메세나는 기업의 예술문화 지원이나 사회봉사를 일컫는 말. 제주은행은 12일 제주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2006 제11회 제주국제관악제 및 제10회 세계마칭쇼밴드 챔피언십에 대한 후원금 전달식을 통해 3억원을 쾌척했다.
이날 윤광림 은행장은 김영호 국제관악제조직위원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며 “관악을 통한 시민화합 및 제주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관광축제인 국제관악제와 마칭쇼밴드 챔피언십 등 제주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은행은 2002년을 시작으로 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7억원·총 지원액, 이하 생략), 제주문화예술재단(4억원), 전국평생학습축제조직위원회(1억원), 주민자치센터국제박람회추진위원회(1억원), 제주시내버스승강장교체사업(2억원) 등 지난 5년간 10여건에 걸쳐 모두 15억원을 지역밀착화사업의 재원으로 출연했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향토기업으로서 기업의 이익분에 대한 사회환원 및 지역발전에 참여하기 위해 종전 추진해온 봉사단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앞으로도 제주문화의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과 함께 재난시 지역민을 돕기 위한 ‘제주사랑 프로그램’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내 문화계도 민간단체로서 제주은행의 적극적인 메세나 활동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예술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은행측도 기업의 이미지 개선 등 ‘부메랑 효과’를 거두는 모범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백금탁기자 gtbaik@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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