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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 저런일

한국소극장 협회 정기총회에 다녀와서

사무차장 한유미,사무국장 김현묵(극작가),상임이사 김대환,극단 천안/대학로예술극장/능수버들예술단 유중열,강원도 춘천의 소극장 존(zone)/A3theatre 김정훈,상상~~ 부이사장,한국춤예술원 성균소극장 이철진(공연관람가기로 하였다가 일이 꼬여서 못가 죄송^^,) 문화기획 우리동네 이호영 대표재인촌 우듬지/우듬지소극장의 김영오 대표(남자다움,두겹세겹 중무장함)-그 당당함과 우직함에 박수를보내요.

 

 

사단법인 한국소극장 협회로 단체명을 변경하고나서 총회에 처음 참석하여, 전체적으로 분위기를 익히고 인사를 나누었고,아휴,30분정도나 지각을 하게되었는데,이건 실수다.한발만 빨리 서둘렀어도 15분 정도 당길 수있었는데.어떻든 기타사항을 하고있었다.

이어지는 소방교육 강사님 두분,기억하십시요.화재란 언제 어느곳에서든 닥칠 수 있습니다.대비하고 교육하고 -참 중요합니다.공연전 5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화재발생시 생기는 탈출법 화재초기집압요령등을 시나리오화하여 극처럼 소개하면 효과 만점 !언제나 필요하다고 생각했음.적용하면 되겠음.

 

 

회의가 끝나고 간단히 생맥주외 치킨으로 요기를 하면서 남은 시간을 보냈다.여기서 느끼는것은 사람살이에 관한것이고,때문에 어디든지 말썽이 있고 해결하기위한 노력을 하고있다는거다.음양의 조화로움 ,반드시 어둠괴 밝음이있다.빛과 그림자!

특히 유중열 연출가! 세원이 힘을 누가 막으랴 그러나 정열은 높이살만하다.끝임없는 욕구들 그리고 쉼없는 도전들에 경의와 존경을 보낸다.4년동안의 고전 악투-천안의 명물로 거듭나다.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여성전사 김영오님.

하시는 말마다 힘미 들어 있었다.그리고 분명함이 있었고 자신이 넘쳤다.약간의 넘침으로 조금 소화가 힘들뻔 했다(미안^^).관심있게 지켜보기로 했다.

이제 마지막으로 극작가 김현묵 사무국장. 이미 연극협회사무국장을 지낸바 있고,다시는 그 일은 하지 않으시겠다는 강단있는 분.짧게 자른머리 단정함,원칙이 보이는 자세와 말투.허투름이 없는 모습.

아,홀로 사시는데 지나가는 말로 잘곳이 없으면 어떻게 잘 수있을 까를 여쭈니, 글쎄!

답변 하시기를 '그곳은 제 집필실이어서 곤란합니다!!!'

평소 극작가의 작품을 눈여겨 보았고,한번쯤 뵙고 싶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만나 참 기쁘다고 말씀드렸다.

 

이어지는 순서는!

아,제가 개봉한 좁쌀로 만든 고소리 술 !가게 주인의 눈총을 받으면서 잔을 8개 준비하고 한모금 씩 맛을 보기로 하며 잔을 돌렸다.평소 접하지 못하는 귀한 술 아닌가?

사실 서울 회의 참석하며 제주공항에서 술을 샀는데. 제주를 대표할만한 술이 없을까하고 생각끝에 산 술이다.향이 약간 독하여 마치 중국 술을 연상하게 했으며.한모금 넘기니 의외로 순한부드러움에 놀라는 눈치다.이른 바 항아리 술이라며(앉은자리에서 자기가 취한지 남이 취했는지 알지 못하게 취하는 술이라는 해석).이어 유중렬 연출의 권유로 부이사장의 개인 카페(상상~~)품바의 여주였다.고인이 되신 대한민국품바!의 작가 김시라의 사모님.로 걸음을 옮기었다.

 

두번째 좌석에서 느낀 단상<어는곳에서도 명암이 있다.>

한분씩 공연때문에 일로 약속으로 좌석이 비어간다.이제 최종 네 분 남고 전주 잘 도착했는지?여전사 김영오-우듬지.잘 도착 했기를 .아참 소극장 운영 쉼없이 240일 이상,혹은 270일 목표로 내후년까지 계획을 세웠다고.그러니 목표가 분명하게 생기고 좌절하다 표류하다 북두칠성 만난것 같고,힘을 낼 수 밖에 없는 것은 무엇보다도 20대의 초반나이로 작업을 하는 동료들 후배들이 7년간 이라는세월을 버티고 있기에 틈을 놀 수가 없다고 하심에 이해가,느낌이 끄떡여짐이 있고 새삼스레 다시금 여전사강유정 여인극장 대표를 생각나게 하였다.이분도 물론 작고 하셨다.

이제 나도 일어 서기로 하였다.극작가 김현목/부이사장께서 문앞까지 마중하시네?^^.

이다음에 꼬옥 다시 뵙기로 하였다.

지하철로 향하는데 배우 이창익을 만났다.제주대 극연(극예술연구회)출신으로 극단에서도 한작품했지(?)

 서울로 와서 결혼도 하고 배우협회 막내 이사로 활동중인 창익. 비록 긴인사는 못해도 반가웠다.지하철 2호선갈아타고 무훈이네집으로 가다가.잠시 졸았다.혜인전화가 날깨웠나? 이런 내가 지하철에서 잠시 졸았네?

고소리술때문인가 아니면 잠이 넘 모자랐나?

<한국소극장협회 정기총회를 다녀와서> 제주/세이레/강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