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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레 아트센터/관련 기사

세이레-옥수동에서면 압구정동이보인다(한라일보)

낮은 시선으로 부자 동네를 보다
세이레극장 소극장 운동 '옥수동에 서면…' 공연


입력날짜 : 2010. 06.15. 00:00:00

소극장연극을 활발하게 선보이고 있는 세이레아트센터가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소극장 운동 프로그램으로 16~19일, 23~26일 매회 오후 7시30분에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지난 5월 개최된 '제주연극제' 무대에 올려졌던 작품으로 90년대 후반 대학로 최고 히트작 중 하나다.

열쇠장이 만수의 옥수동 셋방에 어설픈 프로 화투기사인 문호 그리고 밤무대 여가수인 미령이 얹혀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 각자의 사연을 갖고 아둥바둥 살아보려는 모습에서 소시민의 삶을 엿보게 되고 그 속에서도 빚어지는 꿈과 웃음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작품이다.

옥수동은 마이너리티들이 사는 동네이고 그 건너편 압구정동엔 눈부신 불빛이 흐른다. 이 작품은 마이너리티들의 삶을 통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이고 행복은 결국 사랑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김태수 작, 정민자 연출. 공연 문의 744-8911.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