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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세이레 전국연극제 본선진출

극단 세이레 전국연극제 본선진출
도예선대회에서 최우수상, 우수상은 극단 이어도
2009년 04월 20일 (월) 14:38:55 김효영 기자 news0524@jemin.com
   
 
  한국연극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27회 전국연극제 도예선대회를 열고, 최우수상에 극단 세이레의 ‘북어대가리’를 선정했다. 사진은 극단 세이레의 공연모습.  
 

극단 세이레가 전국연극제 도예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다음달에 열리는 전국대회에 제주대표로 참가한다.

한국연극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27회 전국연극제 도예선대회를 열고, 최우수상에 극단 세이레의 ‘북어대가리’를 선정했다.

이강백 원작의‘북어대가리’는 같은 환경 속에서 대조적인 인생관을 지난 두 인물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추적한 연극이다.

연출을 맡은 김태남씨는 “환경을 극복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자기도 모르게 환경의 덫에 걸려 사는 사람이 있다”며 “덫은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덫이 아닐 수 있지만 알면서도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현실이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극단 가람의 ‘봄이 오면 산에 들에’, 극단 세이레극장의 ‘북어대가리’, 극단 정낭의 ‘돌아서서 떠나라’, 극단 이어도의 ‘소원풀이’가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심사결과 최우수상에 이은 우수상에는 극단 이어도의 ‘소원풀이’가 선정됐다. 개인부문으로는 연출상은 극단 가람의 이상용씨가 받았다. 남자연기상은 극단 정낭의 정범길씨, 여자연기상은 극단 가람의 송애순씨에게 돌아갔다. 스탭상은 극단 가람의 고영남씨가 받았다.

전국연극제는 오는 5월28일부터 6월16일까지 경북 구미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극단 세이레의 ‘북어대가리’는 6월6일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