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는 서울산다
살기로만 친다면 큰학교다닌다고부터니
꽤 오래 혼자사는일이 몸에 배여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시간과 공간에서
이상히도 규칙적이지 못한 출근시간대를 맞추느라
나름 적응시간이
필요했다고
하하
그러니 사는게 무슨 큰 재미라고
일이라는건
어쩌면 시스템 속에서 점점 더 단조로울 터
점점 더 재미는 없을터
이제 벌써 몇년차 된듯하니
사회는 그런것에 무감각하고
모처럼 큰아이와 작은아이 막내까지 모여서
한방에서 지지고 복는다
밥도 해먹고
빨레감도 돌리고
티브이도 본다
새벽 근무라고 모두들 일찍자야한다며
서둘러 티브도 끄고 등도꺼서
정말로 모처럼만에 일찍 눕는다
어디 가당키나 한일이든가
집에서라면 거의 잠자는시간이 한시두시를
넘기는건 보통인데
마치 시골집에 가서
등도 안켜고 티브이도 없고
아무래도 할게 너무 없어서
해는일찍 떨어지고
그래서 일찍 자는일뿐
아마도 그래서 모두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나보다
새벽 출근한 큰아이를 보내고
너무 오래된 옷을 입었다며
모처럼
장만해준 옷을 입고
그래 인증샷이라도한방
그래서 찍은 사진이다.
출처 : 세이레극단/세이레아트센터/세이레어린이극장
글쓴이 : 세이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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